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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 맛집/ 햇살 맛집] 생면 파스타와 와인이 생각나는 날 가면 좋은 곳, 디핀 옥수

Foodie흉내

by Twinkling Light 2021. 8. 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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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옥수/금호가 왜 이렇게 핫해지고 있나요!!
언덕이 많은 옥수/금호는 아직 지하철로 가기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골목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이번 주에는 디핀 옥수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디핀은 원래 신당동 쪽에 있던 맛집이었더라고요.
그쪽에서 반응 좋았던 메뉴만 선정해서
옥수에도 2호점을 오픈을 했다고 합니다!

옥수는 지형상 되게 언덕들이 많아서
앞에서 보면 지하실에 위치해 보이지만
막상 들어가면 1-2층에 있는 곳들이 많아요.

디핀 옥수도 입구 또한

뭔가 어두컴컴한 와인바로 들어가는 느낌이지만,

들어가면 저렇게 통창으로 햇살이 환하게 들어오는 곳이더라고요.

분위기 너무 좋아 보이지 않나요?

 

또한 입구에 오픈 주방이 양쪽으로 위치해있고,


앞쪽에는 긴 테이블 4개가 마치 해리포터 홀처럼 있어요.
코로나 시국이라 테이블에는 2인씩 칸막이가 설치되었습니다.
브런치 때 여러 명이 가서 앉을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네요.

또한 한쪽 벽면은 우디한 와인 냉장고와

음향기기들이 설치가 되어있는데

그냥 저희 집이 이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메뉴를 한번 보시죠~

저희는 starter로 할 만한 Blue Fin Tuna Tart

그리고 파스타 2종류를 시켰어요.

원래는 메뉴에는 Blue Fin Tuna Tart라고 나와있는데,

그날은 Tuna가 아니라 대방어로 하신다고 친절히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Tart는 진짜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저 밑에 칩이 먼가 얇으면서 크리스피해서

감자칩 같은 느낌도 나고 나초칩 같은 느낌도 나면서,

회의 비린 향이 하나도 없고, 엄청 상콤해요!

그리고 고수 오일을 사용하는데,

저는 오이나 고수 이런 향 강한 음식 하나도 못 먹는데도

그 고수 향이 음식의 조화를 하나도 헤치지 않아서

너무 신기해하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일단 디핀 옥수의 파스타의 면은

일반 면과 다릅니다.

생면이고 그것도 되게 얇아서,

어떻게 보면 얇은 칼국수 면 같아요. 

그리고 파스타 종류별로 생면 종류가 달라요.

 

Amaebi Cold Pasta는 별미였습니다.

일단 면과, 새우 그리고 가니쉬를 같이 먹는 것이 제일 조화로워요.

뭔가 면만 먹으면 조금 짭조름하다 라는 느낌이 강한데,

상큼한 방울토마토 가니쉬

그리고 단새우가 뭔가 조화로움을 더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자꾸 손이 가요. 손이 가.

 

그리고 뭔가 조금 매콤한 것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시킨

Chili Con Carne Pasta!

멕시칸 좋아하시는 분들 이거 무조건 시키세요!

뭔가 미국에서 먹던 미트 칠리 프라이스가 생각나는 맛.

면이 근데 느끼하지 않아서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저희 퇴근하고 간다고 사실 햇살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았어요.

(햇살이라고 하기는 좀 그런가?ㅎㅎ)

다음에는 햇살 가득 느끼러

남자 친구와 함께 브런치 먹으러 가보고 싶네요.

 

가격은 조금 있지만,

분위기, 음식, 친절함 모두 만점인

옥수 신상 맛집!

꼭 가보세요! 

 

http://naver.me/F0Kn5rBq

 

디핀옥수 : 네이버

방문자리뷰 2 · ★4.5

m.pla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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