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핫하고 소문난 용리단길에 다녀왔어요.
사실 비가 와서 조금 나가기 귀찮은 마음도 반,
그래도 맛난 거 먹으러 새로운 곳으로 간다는 설렘 반으로
잘 다녀왔네요.
신용산역 1번 출구랑 꽤 가까워서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저 기와지붕이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담하지만,
따뜻한 분위기가 저희를 맞이합니다.
테이블은 4인용으로 6 테이블 있고,
바 쪽에 2분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그래서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와도 창가 쪽에 앉으면,
창밖에 떨어지는 빗소리와 음악 소리가 어우러져
색다른 낭만을 느낄 수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때 두 테이블 정도 비어있었지만,
다 예약이 차있어 발걸음을 돌린 커플들도 보았습니다.
한 10분 뒤에는 꽉 찬 것을 보니
신용산 맛집이라는 것을 더 실감할 수 있었네요.
메뉴의 종류가 많은 것 같지 않은데,
조금 색다른 메뉴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는
꽈리고추 항정살을 곁들이 페코리노 피즈 리가토니랑
쭈꾸미 그라탕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볼로네이즈와 삼겹살 구이를 시켜보았습니다.
볼로네이즈 너무 맛있었습니다.
뭔가 맨 처음에는 양이 조금 적다 싶기는 했는데,
뭔가 적어 보이지만 양이 은근히 많았어요.
또한 중간중간에 씹는 식감을 주는
튀김이 살짝 있는데 그것 또한 너무 맛있었어요.
삼겹살 구이는 겉바속촉 그 자체!
껍질까지 바삭하게 구워져 있는데,
그 안은 엄청 부드러워서 전혀 질기지 않았고,
또 샐러드처럼 같이 나왔던 치커리, 당근 머스터드, 오렌지 말랭이
진짜 너무 상큼해요!
삼겹살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조합이 너무 좋습니다.
근데 삼겹살 크기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비싼 것 같지만,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주방에는 셰프님 두 분이서 요리도 하시고,
서빙도 하시고 주문도 받으셔서
사실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전 좋았던 이유는,
오픈 주방이라 저희가 주문을 하고
바로 음식을 만드는 것을 알 수 있어서였습니다.
또 맛집은 워낙 바쁘다 보니
저는 간혹 정말 접시나 식기류를 깨끗이 닦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는데,
마감시간대까지 수다를 떨면서 보니
접시들을 식기 세척기로 깨끗이 닦고,
식기류도 엄청 꼼꼼히 물기까지 닦는 모습을 보니
뭔가 더 신뢰가 가는 맛집이었어요.
저는 술을 못마셔서 안 마셨지만,
와인 종류도 많아서 음식과 잘 페어링해서 즐길 수 있는 곳
먼치 용산 추천합니다.
http://naver.me/FuVEQeF9
먼치 : 네이버
방문자리뷰 157 · ★4.51 · 뉴욕 cia 출신 셰프가 있는 다이닝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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