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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맛집 / 뚝섬역 맛집] 깔끔한 일식이 당기는 날 가는 곳, 진작 다이닝

Foodie흉내

by Twinkling Light 2021. 8. 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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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밖에 나가기 너무 무서운 하루하루입니다.
최대한 집에서 이것저것 많이 해 먹으려고 하지만,
집밥도 물리기도 하네요.

그래서 지난 주말 후딱 집 근처 비교적 가까운
성수 진작 다이닝을 갔다 왔습니다.

가는 길을 뭔가 밤에 가면 살짝 무서울 것 같은 분위기지만,
진작 다이닝만 유독 베이지 톤에 모던한 건물로 잘 꾸며놓았더라고요.

저희는 저녁 5시 반쯤 갔는데,
사람이 생각보다는 없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어요.

아마 대기줄이 있었다면,
더운데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을 것 같네요.

저는 요즘 핫하다던 후토마끼를 먹으러 갔기에
고민도 없이 나눠먹을 수 있는 후토마끼 선택했고,
그리고는 연어를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사케동 하나,
저를 위해 모듬 카츠 하나씩 주문을 완료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메뉴는 사케동과 후토마끼였어요.

후토마끼를 시킬 때 아쉬웠던 점은,
제가 오이를 먹지 못해서 오이를 빼고 나올 수 있냐고 문의를 드렸더니
후토마끼가 한 번 만든 것을 두 접시에 내기 때문에
오이를 빼려면 제가 2개를 주문을 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상황이 이해가 가기는 했지만,
2명이 갔는데 메뉴 2개에 후토마끼 2개를 시킬 수 없어서
아쉽지만 1개를 시키고 오이를 빼서 먹었습니다.
그렇다고 시그니처 메뉴를 안 먹으면 그것대로 섭섭하니깐!!!!

오이를 못 먹는 사람을 위한 후토마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입안에 꽉 차서 참치에 새우튀김에 아나고 우엉까지
한번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케동은 뭐 말해 뭐해요.
연어는 항상 옳다!
씹는 식감이 필요할 때는 반찬으로 나온 백김치 먹으면서 달래고,
그리고 좋았던 것은 소스를 2가지를 준다는 점이었어요.
보통 사케동 하면 간장 소스만 주는데,
진작 다이닝에서는 진작만의 소스도 같이 제공해주어서
양파와 함께 연어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저기 나온 국은 제 입에는 안 맞았던 것 같아요.
어딘가 조금 맹맹한 맛.
호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후토마끼와 사케동을 한창 즐기고 있는 와중에
모듬 가츠도 도착을 했습니다.

돈가쓰 집을 갈 때마다
등심 시키면 등심만 먹어야 하고,
안심 시키면 안심만 먹어야 해서 고민도 많고 아쉬웠는데,
이렇게 모둠으로 나와서 나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일반 가츠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어서,
좀 덜 익은 것 같아서 싫다 혹은 식감이 뭔가 특이하다
라는 반응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같이 나온 샐러드를 2-3번 리필해서 먹어서 조금 민망하기 했지만
너무 친절하셨고,
오래간만에 간단한 듯 하지만 든든한 일식을 먹어서
기분이가 너무 좋았던 날이었네요.

http://naver.me/F0KweFBg

진작다이닝 : 네이버

방문자리뷰 487 · ★4.57 · 시각 후각 미각으로 즐기는 퓨전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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