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맛집 / 옥수맛집] 빨간 머리 앤이 생각나는 초록 지붕(?)의 그곳, 비스네토

집에서 산책하다가 발견한 신상 맛집

비스네토

 

초록색 지붕은 아니지만,

하얀 벽돌과 초록색 선 쉐이드 타프가

제 마음에는 어렸을 적 빨간 머리 앤이 생각 나는 곳이었어요.

겉으로 보면 정말 작은 곳이지만,

생각보다는 안이 컸던 것 같아요.

6인에서 8인이 정도가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과

4인석 2 테이블

그리고 오픈 키친 앞 쪽에 1인석 혹은 Bar 석 같이 되어 있었네요.

 

위치로는 조금 생뚱맞은 곳에 있지만,

테이블에 앉으니 햇살이 따뜻하게 들어오는 것이 좋았어요.

저희는 미리 주문을 하고 갔고,

예약한 시간에 맞춰서 음식이 차례대로 나왔어요.

 

비스네토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진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리코타 치즈를 많이 줘요.

아이스크림 한 스쿱 정도 줍니다.

진짜 혜자스러운 양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리코타 치즈.

 

그래서 빵이 같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빵에 샐러드와 치즈를 같이 얹어 먹으면

더 환상적이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나온 우리의 파스타

볼로네제 파파델리 파스타

메뉴 설명에는 약간 매콤하다고 나왔는데,

제 입맛에는 딱 좋았던 것 같아요.

조금 더 매워도 괜찮을 것 같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고기가 가득했어요.

사진을 딱 봐도 고기가 엄청 많아 보이지 않나요?

 

따뜻할 때 치즈와 소스를 잘 섞어서 먹으면

진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굿.

여자 2명이서 갔는데, 음식을 3개나 시켜서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은 바로 불고기 루꼴라 파니니.

여러분!

파니니 꼭 드세요!

샐러드랑 파스타로 배불렀지만,

배부른 상태에서 먹어도 너무 맛있었던 파니니.

루꼴라 보다 은은한 바질향이 너무 매력적이고

꿀이 같이 나오는데 꿀까지 찍어먹음

진짜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맛입니다.

요리를 너무 골고루 먹어보고 싶어서

3개나 시켰지만, 진짜 너무 다 맛있어서

배불러도 싹싹 긁어먹었던 비스네토.

서비스 마저 너무 친절했던 기분 좋았던 곳.

 

저녁에도 좋지만,

저는 점심때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http://naver.me/Gw5hagCv

비스네토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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