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장충동에 가면 족발 말고
또 유명했던 도치피자
처음 먹었을 때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오랜만에 도치피자를 방문해보았어요.
입구에 도치피자 간판이 화덕구이에 쓰이는 피자 삽으로 만들어져 있었고
벽면에 담쟁이덩굴이랑 잘 어울려서 뭔가 가을 분위기가 뿜뿜이었어요.
자리는 1층과 2층에 둘 다 있어요.
저희는 점심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사람들이 많이 없었어요.
12시가 넘어가면서는 바로바로 사람이 찼답니다.
저는 도치피자 가면 항상 시키는 메뉴 2가지가 있어요.
바로 풍기 샐러드랑 감베리 크레마입니다.
피자 맛집이라 피자는 다 당연히 맛있고,
무조건 시켜야 하는 거지만,
진짜 풍기 샐러드랑 감베리 크레마도 꼭 드셔 보세요.
이번에도 가서 풍기 샐러드랑 감베리 크레마는 디폴트로 시키고,
피자는 고르곤졸라
그리고 파스타 한 개를 더 고민하다가 파스타 도치를 시켰어요.
사람이 많으면 아무래도 화덕피자라서 조금 메뉴가 오래 걸릴 때가 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내가 먼저 갔기 때문에 비교적 메뉴가
빨리빨리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제일 먼저 나오는 음식은 바로
감베리 풍기 샐러드!
진짜 드레싱이 너무 맛있어요.
약간 발사믹 그레이즈 베이스에 간이 된 듯한
버섯과 새우가
신선한 샐러드 채소와 방울토마토 조화가 진짜 천상의 맛
정말 레시피만 알면 매일 집에서 만들어 먹고 싶어요.
샐러드로 저희 입맛을 자극할 때쯤
감베리 크레마가 나왔어요.
감베리 크레마는 크림 베이스이지만 약간 로제 같기도 하고
약간의 매콤함이 느껴지는
어디서도 맛보지 못하는 파스타입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조금 더 배웠으면 좋겠다 라고도 하는데
저는 진짜 딱 좋았어요.
단점은 식으면 맛이 없어요.
그래서 최대한 따뜻할 때 먹는 것을 추천드리고
그래서 그런지 아주 무겁고 뜨거운 팬에 나와요.
그리고 나온 우리의 두 번째 파스타
파스타 도치
해산물이 진짜 많아요!
홍합, 게, 조개, 오징어, 새우 등 재료를 아끼지 않은 듯한 파스타.
감베리 크레마 먹으면서 약간 느끼하다
느껴질 쯤에 파스타 도치 먹으면 딱입니다.
오늘의 사실 테마는 새우였나 봐요
알게 모르게 피자 빼고 다 새우 들어간 음식을 시켰네요.
아 그리고 할라피뇨는 따로 달라고 하면 주십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고르곤졸라
치즈 피자 같지 않나요?
치즈가 진짜 너무 많아서 너무 맛있어요.
3명이 가서 그런지 6조각으로 내주셔서 크기가 조금 제각각이었지만
화덕피자이기도 하고 보기에는 thin 피자처럼 느껴지지만
한 입 물면 진짜 치즈가 입안에 꽉 찹니다.
진짜 꿀 찍어 먹으면 너무 맛있다는 말 밖에는 안 나와요.
도치피자 장충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54 · ★4.4 · 서울5대피자 화덕에 갓구운 도치피자 장충동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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