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구와 약속을 잡을 때 네이버 평점과
카카오 맵 평점을 골고루 보려고 하는데요.
카카오 맵 평점은 진짜 점수가 짠 거 아시나요?
웬만해서 4점대를 넘는 곳을 제가 본적이 많이 없었는데
세상에 네이버랑 카카오 맵 평점 둘 다 4를 넘는 곳을
저는 처음 봐서 바로 이곳을 가봐야 해! 하고
바로 갔던 곳이 바로
알밤입니다.
워낙 핫한 곳이라고 들어서
평일 점심에 11시 25분쯤부터 1등으로 기다렸어요.
처음에는 뭐지 웨이팅이 없네? 했지만
바로 11시 반부터 줄이 생기더라고요.
두 분이서 운영하는 곳이라 좌석은 많지 않아요.
그래서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시면
저처럼 일찍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다리면서 찍은 힙한 포스터들
저 3개를 다 먹어보리라 다짐했죠!
11시 40분 오픈이라
딱 시간 되면 저 하얀 블라인드가 올라가고 오픈을 알립니다.
들어가자마자 포스터에서 봤던
아보카도 새우 샐러드
머쉬룸 페스토 파케리 파스타
레드 크램 리조또를 바로 시켰어요.
주문을 받는 분이
샐러드가 식사용이라 2명이서 3개 시켜먹으며
많을 수도 하셨지만,
괜찮아요!! 다 먹을게요!라고 하고 시켰어요.
(tip: 샐러드만 나중에 포장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먼저 식전 빵을 주십니다.
빵이랑 크래커가 같이 나오고,
소스가 버터&꿀 그리고 바질 베스토가 나와요.
식전 빵도 너무 독특하고 맛나서 더욱더 기대감이 올라갔어요.
그리고 나온 샐러드
진짜 양이 엄청 많아요.
그리고 옥수수가 캔 옥수수가 아니라는 점
아보카도가 아주 풍성히 올라가 있다는 점
진짜 드레싱도 느끼하지 않고 너무 잘 어우러졌어요.
약간 매콤한 새우도 너무 신선하고
그리고 나온 파스타와 리조또!
이 또한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성인 남자 1분이 먹어도 진짜 배불러서 다 못 먹을 수도 있을 듯
우선 머쉬룸 페스토 파스타는 파케리 면이
전 좋았던 것 같아요.
딱 한입에 들어갈만한 사이즈의 크기라 좋았고,
버섯향이 은은하게 나는 크림
그리고 짭조름한 베이컨이 진짜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크랩 리조또는
맨 처음에는 게딱지까지 같이 나와서 뭔가 게 먹으러 갔다가
마지막에 밥 비벼먹는 느낌이 났어요.
달걀노른자와 풍성하게 들어가 있는 게살
그리고 매콤한 소스가 너무 잘 어울렸어요.
이게 맛살이 아니라는 건 아주 간혹
그 게 먹을 때 느꼈던 딱딱한 껍질 말고 그 조금 씹히는 느낌이 있기는 했지만
크게 먹는데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어요.
알밤은 양이 많아서 다양한 메뉴를 먹기 위해서는
2명보다는 4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가서 3개 정도 시켜도 될 듯싶어요.
(저희는 아무래도 여자 2명이다 보니 조금 남겼어요)
다음에는 또 가서 라구 파스타랑 장조림 리조또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한남동 가시게 되면 알밤 꼭 가보세요!
알밤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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