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에 여행도 못 가고 너무 답답한 날들이 연속이네요.
그래서 오늘 오후 반차를 내고
친구와 잠시 동화 속 같은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테라스 맛집 · 루프탑 맛집 · 음식도 맛집인
Boskett을 소개하려 해요.
Boskett은 독일어로 숲을 뜻하는 어원이라고 해요.
"For:Rest"라는 슬로건으로
"서울 도심 속 휴식"이라는 콘셉트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외관은 되게 깔끔합니다.
테라스가 있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하얀 건물의 모던한 느낌을 주는 것 같네요.
우선 건물 안쪽에서도 에어컨 바람과 함께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무실에서도 느끼는 에어컨 바람을 맞으러 온 것은 아니라
바로 테라스 자리로 안내 부탁드렸습니다.
한 시쯤 가서 사실 테라스 자리는 웨이팅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다행히도 바로 안내를 받았어요.
문으로 나가면 바로 초록초록 그리고
테라스에 필수인 어닝이 저희를 맞이해줍니다.
정말 슬로건에 맞게 "도심 속 휴식"을 느낄 수 있었어요.
사진으로 느껴지시겠지만, 전혀 도심 속 레스토랑에 와있다는 느낌이 없어요!
해외여행으로 힐링되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회사 반차 쓰고 '나도 이 시간에 노는 뇨자야~'라는 느낌을 풍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네요.
(테라스에는 4인석과 2인석이 8-9 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날씨도 무덥지 않았지만,
선풍기를 여러 대 틀어주셔서 뭔가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는 느낌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음식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음식은 브런치, 런치, 디너 이렇게 있었고,
저는 브런치 중에서도 제일 맛있어 보이는 시그니처 메뉴
보스켓 3단 플래터(\49,000)를 시켰어요.
메뉴별 자세한 사진도 함께 보시죠~
우선 제일 위에는 보스켓 브런치 플레이트입니다.
정말 신선한 아보카도와 토마토 그리고 간이 딱 맞는 버섯이 있었고,
2가지 타입의 달걀 요리가 있었어요.
수란은 약간 반숙 같은 느낌이라서 막 줄줄 흐르지 않아서 전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두 번째 칸에는 샌드위치가 나옵니다.
샌드위치는 2가지 중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지가 메인인 베지터블 샌드위치와
불고기가 메인인 어니언 불고기 샌드위치
더 많이 시키는 건
어니언 불고기 샌드위치라고 해서 저희는 불고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바삭한 얇은 프렌치프라이까지 더해져서 입맛을 돌게 합니다.
마지막에는 팬네 볼로네이즈 파스타입니다.
보통 파스타 면이 더 많은 경우도 많은데,
보스켓의 볼로네이즈는 소스가 풍부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둘이서 수다를 그렇게 떨어도 음식은 절대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사실!
정말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지만,
정말 정말 너~~~~~무 아쉬웠던 건 디저트류가 없었다는 거예요ㅠㅠ
보스켓에서 더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디저트까지 시켜서 같이 먹고 싶었는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희는 팬케이크(14,000원) 시키고 맙니다.
저 생크림처럼 생긴 것이 생크림이 아니라 크림치즈라는 사실
그리고 일반적인 두꺼운 팬케이크가 아니라
끝이 바삭바삭한 얇은 펜케이크였습니다.
그 부분에서 호불호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제 입맛에는 딱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남자 친구와 선선한 가을날 루프탑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살짝쿵 봤는데, 테이블 간격도 넓고 해서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가격과 다른 메뉴도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찍어서 공유드립니다.
[운영시간]
영업일 : 월요일 - 토요일 (일요일 및 빨간 날은 쉽니다)
운영시간: 오전 11:30 - 오후 10:00
브레이크 타임: 오후 4:00 - 오후 5:30
http://naver.me/5y4qk676
보스켓 : 네이버
방문자리뷰 183 · ★4.69 · 매일 11:30 - 22:00, ● 일요일, 설날, 추석, 임시공휴일 휴무,매일 11:30 - 16:30, ● 카페 (라스트오더 16시00분),매일 11:30 - 15:30, ● 브런치 / 런치 (라스트오더 14시30분),매일 16:
m.pla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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